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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 블러핑

기초적인 확률 계산과 팟 배당에 대해 알고 있다 하더라도 문제는 이런 사실을 상대편도 똑같이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담에야 당연히 알 것이며, 내가 초보라면 상대는 백 프로 나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내 카드가 무엇인지를 상대가 어느 정도 읽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서로 상대방의 카드를 읽으려는 게 정상이고,

플레이어가 아홉 명이라면 그 아홉 명 모두가 자신을 제외한 여덟 명의 상대방들의 카드를 읽느라 정신 하나도 없는 것이

초보자들이 아닌 테이블의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내가 상대방의 카드를 읽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상적인 공격이라면,

상대방이 내 카드를 읽는 것을 방해하는 수비를 하는것이 꼭 필요한 블러핑 관련 전략입니다.

그러나 초보자들 중에는 바닥에 깔린 커뮤니티 카드의 상태로 인해,

그런 베팅을 할 수 있는 경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마구 블러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은 모든 사람들은 그게 허접한 블러핑이라는 점을 잘 알면서도 속아주는 척을 하면서

속으로는 저 블러핑을 내가 잡아먹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에 내가 바라는 카드가 오기만을 기다리거나

좋은 패가 이미 들어왔음에도 장고후 콜만 따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일단 블러핑은 확률적으로 매우 불리한 합니다.

정말로 블러핑이 잘 먹히는 상대라 할 지라도, 모든 블러핑이 다 먹힐 수는 없습니다.

그 많은 블러핑 중에 단 한 번만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블러핑의 특성상, 내 칩은 한방에 다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블러핑을 일단 시작하게 되면 상대가 따라올수록 나는 강한 베팅을 하게 되고, 결국 올인까지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네 번 블러핑에 성공해서 소소하게 먹었다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실패한 블러핑으로 인해 내 모든 칩이 날아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블러핑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블러핑을 자주 하는 자는 결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그러나, 블러핑을 전혀 하지 않는 자 역시 결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블러핑을 자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주 쉽게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면 블러핑을 전혀 안 하는 것도 문제라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내가 들고 있는 카드의 가치에 딱 들어맞는 밸류 베팅만을 계속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 게임을 불리하지 않게 진행해 나갈 수는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를 매우 타이트하게 플레이한다고 표현을 하고 콧구멍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들이 나의 플레이 패턴이

계산에 의한 밸류 베팅이라는 점을 눈치채게 되고

내가 어떤 수준의 핸드를 쥐고 있는가를 읽을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좋은 핸디를 들었을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점점 줄어만 갑니다.

내가 좋은 핸드를 들고 베팅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다 내 핸드의 읽게되고 모두 폴드하기 마련입니다.

결국 나는 나쁜 카드가 들어오면 내 스스로가 죽어서 못 먹게 되고,

좋은 카드가 들어오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죽어서 겨우 블라인드 머니나 따먹게 되는

정직하고 가난한 게임을 계속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다 보면, 기껏 좋은 카드가 들어와 봤자 별로 먹지도 못하고, 또 확률적으로 훨씬 많은 경우,

즉 나쁜 카드가 들어올 때마다 죽어야 하니 내가 먹는 횟수가 점점 더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블라인드 머니만 계속 대다가 말라죽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럴때 엔티에 죽는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실제로 홀덤에 막 뛰어든 초보들 중에 이런 식으로 매우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아주 타이트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앞에서 말한 대로 그 들 중 백 퍼센트가 처음에는 돈을 조금씩 딸수 있을 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돈을 모두 잃고 사라집니다.

아마 그 사람들은 자신이 이렇게 확률에 기반해서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는데 왜 돈을 다 잃었을까를 생각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그사람의 플레이를 상대방들이 모두 다 아주 손쉽게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칙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생기는 것입니다다.

그 변칙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이유는 상대가 내 카드를 읽어 내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고

또 하나는 상대도 매번 좋은 패가 뜰수 없기에 내 포지션이 좋을때 포지션 플레이로 어느 정도 수익을 거두기 위함입니다.

결코 내 카드를 속여서 한판을 먹기 위한 블러핑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에서 나의 패턴을 숨기고,

상대가 내 카드를 읽어내는 것을 막는 것, 나아가 상대로 하여금 내가 현재의 핸드와 전혀 다른 핸드를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제대로 된 블러핑입니다.

제대로 된 블러핑을 가끔씩 구사했다면 상대는 나에 대해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워하고,

내가 든 카드가 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며 몸을 사리게 되며

상대가 넛츠가 아닐경우에 역레이스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규모도 작고 버리는 판에서 내가 예상하기 힘든 행동을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의혹을 심어 준다면

정말로 필요한 큰 판에서 상대가 나를, 내 카드를 읽어 내는 것을 헛갈리게 할 수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카드를 들고서 무모한 베팅으로 상대에게 속아달라고 사정을 하는 블러핑은 절대 이기는 전략이 될 수 없습니다.

일단은 기본적인 확률 계산과 팟 오즈 계산, 거기에 커뮤니티 카드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족보들의 분석

그리고 현재 딜러 버튼의 위치와 상대방의 카드를 예측하고 어떤 족보가 만들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예측을 하는

정석 플레이를 좀 더 심도 깊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우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