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보험배팅의 기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보험배팅의 활용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업배터로서 양방배팅을 하던 게임분석을 통한 승부배팅을 하던 가장 중요한것은 승률과 효율성 입니다.
효율성을 따질때 먼저 주력 폴을 결정하고 보험을 몇%를 들지 따져봐야 합니다.
8:2 혹은 7:3의 법칙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시킬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2배를 타깃으로 정하고 승 1.40배 무 3.50배 패 5.30배의 2폴더를 1만원 배팅하다고 하면
1.40 X 1.40 = 1.96 배당이 나옵니다.
보험을 든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패 보험을 드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무승부만 보험을 듭니다.
또 2배 짜리에서 보험을 2개 이상 드는 것도 배보다 배꼽이 커지게 되므로,
확신이 없으면 아예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2폴더 2.0배당에 투자금의 20%를 보험에 드는 경우
기본적으로 1.4배짜리 2폴더 2배당에서 무승부 보험을 들면 1.40×3.50=4.9배가 됩니다.
먼저 투자금(1만원)의 20%로 무승부 보험을 들어 주력이 실패하고
보험이 적중하면 9,800원(2,000원x4.9배)이 회수됩니다.
이 경우 투자금 1만2,000원보다 적습니다.
투자금보다 적으므로 보험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계산을 해보면 1.4배의 일반적인 평균 적중확률이 62% 수준이므로
0.62×0.62=0.38이며, 0.38×2만원=7,600원입니다.
평균 적중확률에 따른 주력 적중확률은 38%이며, 기대수익률은 -24%입니다.
일반 프로터들의 경우 대개 평균 적중확률로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무승부 보험을 들 경우 일반적으로 무승부 확률은 30%에 미치지 못하지만
편의상 30%로 계산하면 0.62×0.3=0.186으로 보험 적중확률은 19%입니다.
보험 적중확률에 보험시 회수되는 금액을 곱하면 0.186×9,800원=1,823원이 보험 가입시 기대수익입니다.
따라서 1.4배에 20% 보험을 들 경우 주력 적중 수익과 보험 회수금을 합쳐 7600원+1823원=9423원이 기대수익입니다.
이러면 투자금 1만2,000원-9,423원=2,577원으로 -21.5%입니다.
즉, 평균 적중확률을 가진 일반 프로터가 베팅했을 경우 주력 적중확률은 38%로
기대수익률은 -24%이며, 보험 20% 가입시 기대수익률은 -21.5%가 됩니다.
이 경우 보험으로 원금 회수가 안 되며, 기대수익률은 다소 개선이 되지만 효과가 미미합니다.
2폴더 2.0배당에 투자금의 30%를 보험에 투자하는 경우
다음은 투자금의 30%로 보험을 드는 경우입니다.
보험이 적중하면 4.9배x3,000원=1만4,700원이 나옵니다.
투자금 1만3,000원보다는 13%의 수익이 생기므로 일단 합격입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될 문제가 주력이 적중될 경우인데,
배당금 2만원이고 투자금이 1만3,000원이므로 54%(7,000원/13,000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보험을 들지 않은 경우에 비해 수익이 46% 줄었습니다.
애초 기대수익에 비해 절반 가량이 줄었습니다.
이것은 30%를 더 투자해 기대수익률이 100%에서 54%로 줄어드는 것이므로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보험의 포인트1은 저배당에서 보험은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적중확률이 높은 1.20×1.30=1.6배에 베팅하면 어떨까요.
1.2배의 평균 적중확률은 약 75%이고 1.3배의 적중확률은 약 68%입니다.
따라서 0.75x 0.68=0.51입니다.
적중확률 0.51×1만6,000원=8,160원이므로 기대수익률은 -19.4%입니다.
앞서 1.4배짜리 2폴더 2배당에서 기대수익은 7,600원이며 기대수익률은 -24%라고 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마이너스지만, 수익률 면에서 후자가 더 낮으므로
보험을 드는 것보다 차라리 적중확률이 높은 저배당을 드는 게 낫습니다.
이 점에서도 저배당에서는 보험이 불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보험 적중확률 0.62×0.30=0.186에 보험 시 회수되는 1만4,700원을 곱하면
0.186×1만4,700원=2,734원이 됩니다.
따라서 1.4배에 30% 보험을 들 경우, 주력 적중 수익과 보험 회수금을 합치면
7,600원+2,734원=1만334원이 총 기대수익입니다.
그러면 투자금 1만3,000원-1만334원=-2,666원으로 기대수익률은 -20.5%가 됩니다.
즉, 보험 30% 가입 시 기대수익률은 -20.5%가 됩니다.
2폴더 2.0배당에 투자금의 50%를 보험에 투자하는 경우
그렇다면 2폴더 2배당에 50% 보험은 어떨까요.
보험이 적중하면 4.9배x5,000원=2만4,500원이 나오므로 보험 적중 시 주력보다 수익이 더 생깁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입니다.
하지만 주력이 적중할 경우, 기대수익률은 33%(5,000원/15,000원)에 불과합니다.
보험을 들지 않은 경우에 비해 수익이 무려 67%가 줄어 일단 효율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보험적중 수익은 0.186×2만4,500원=4,557원입니다.
주력 적중 수익 7,600원+보험 적중 수익 4,557원=1만2,157원이 기대수익입니다.
따라서 투자금 1만5,000원-1만2,157원=-2843원으로 50% 보험 가입 시 기대수익률은 -19%입니다.
참고로 2폴더 2배당에 100% 보험을 들면 적중확률에 관계없이
기대수익률 0% 이므로 당연히 제외합니다.
어느 쪽이 주력이고 어느 쪽이 보험인지 분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합하면 평균 적중확률로 보험을 들었을 경우 기대수익률은
보험 20%에 -21.5%, 보험 30%에 -20.5%, 보험 50%에 -19%로 적자폭이 줄어듭니다.
평균 적중확률이 낮은 상태이므로 적자폭이 줄었지만,
적중확률이 높은 경우 수익이 약간씩 증대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보험 30%에 54%, 보험 50%에 33%로 낮아지고 있으므로 보험의 효율성은 의문이 듭니다.
따라서 저배당에서 보험은 무용지물인 셈입니다.
지금까지 2폴더 2.0배의 저배당 조합에서 보험의 효용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2폴더 3배당 조합에서의 보험 배팅에 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