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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밤문화 그 속의 블랙홀에 빠져 유치장 생활을 하게되다 – 4

술도 들어가고 분위기도 타주니..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왕래한다.

어느새 내 한 손은 가지런히 그녀의 섹(?)끈하고 하얀 허벅지 위로 올라가있고그녀는 그런 나의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고있다.

앞에앉은 우리 형님은 말쑥하게 차려입은 정장차림으로끝까지 비지니스 적인 로맨스만 키워가고있다.

가녀린 그녀의 종아리와는 달리 허벅지는 유이 저리가라 할만큼 꿀벅지다.

원피스 사이로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탐하고 싶은 욕망이 타오른다.

주문한 데낄라 한병이 조금 늦게 도착하자굶주린 알콜러 들은 또 부어라 마셔라 한다 ㅡㅡ;;

이러면 안되는데..여기서 멈춰야 되는데..하면서도 옆에 앉은 파트너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로 빠지기 시작한다.

이 블랙홀이.. 유치장이 될 줄이야..이때 어떻게 알았겠는가.

2시간 차지가 끝나갈 타임이 되었는는지매니저 애드가 살며시 노크하고 들어와 끝날 시간이 다되감을 알려준다.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해댔는데도 2번째 들어온 데낄라는 반병 이상 남아있다.

” 형 이거 그냥 킵해두고 담에 와서 또 먹어요 “

” 그럴 필요없을것 같은데? “

” 왜요? 가지고 가시게? “

” 응 ㅋㅋ 가지고 나가야지 ㅋㅋ “

” ㅡㅡ^ 호텔 갖고가서 혼자 청숭 맞게 먹을라고? “

시간이 많이 늦은지라..어디 다른 ktv문여는 곳은 없다.

이 곰같은 형님이 자신의 밤을 달래기 위해서 이 시간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지직스 같은 클럽 or 엘에이카페 or 마카티 하우스 에서 픽업밖에 없다.

” 내가 혼자 마실거 같냐? “

” 왜? 엘에이 카페라도 가게? “

” 미쳤냐? “

” 그럼 약속 해둔 애기라도 있어요? “

” 응 “

” 누구? “

손가락을 자신의 파트너로 가르킨다.

” ??? “

아…;; 옆 파트너 결국 꼬셨구나.

우리가 지금 놀고있는 시저 KTV는 바파인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그렇다고 JTV개념은 아니고..

그냥 비지니스 클럽 KTV를 겨냥하고 만든 곳이라 그런지..

바파인을 금지하고있다.

대신 일끝나고 활동하는 바바애들에게 특별한 규제도 없는 곳이 바로 시저스 KTV

벌써 꼬셨구나..

2시간동안 젠틀하게 상대해준 보람이 있겠네.

나는 그냥 집에 들어가서 자야지..;

물론 마음은 굴뚝같다.

그녀를 오늘 밤 소유하고싶지만..

역시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있다.

내일 약속이있다는 것그리고 아직 그녀에게 에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

빌지(계산서)를 달라고 요청하고그녀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빌지에 적혀있는 2시간 30분 + 과일안주 + 데낄라2병 + 산미겔라이트 10댓병? + 아가씨 차지 3인x1시간 + 2인x1시간 = 13,000페소 정도.

역시 데낄라 2병이 타격이 크군..

형님은 14,000페소를 에드에게 주며 킵더 체인지 하신다.

재밌게 놀았다며,다음에 여행오면 꼭 다시 오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일어선다.

나의 천사와는 조금은 아쉬운 이별을 한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있다.

이런슈발! ㅡㅡ;

총총걸음으로 어두운 골목 하나를 지나 카지노 후문으로 들어가서 비를 피하는 센스~

그리고 하얏트 호텔 로비에 살짝 젖은 상태로 도착.

” 형 오늘 즐거웠어요~! 잘얻어먹었어요 ㅋㅋ 이런날도 있군요! “

” 잘 얻어먹었으면 나중에 잘쏘면 되는거야 ” 

” 넵!ㅋ 좋은 밤 보내시고 전 내일 약속이 있어서 먼저 들어갈게요 “

” 에이~ 그럼 안되지! 같이 한잔 더하고 가 “

” 됬네요 — 지금 취기 이빠이거든요? “

” 그럼 담배나 한보루 가지고 가라 “

면세점에서 나 주려고 담배 한보루를 사왔나보다

과연 나를 줄려고 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선물 주는 사람 성의가 있으니 형 방으로 쫄래 쫄래 따라 올라간다.

시티뷰로 잡혀있을줄알았는데베이뷰 디럭스룸으로 잡았네?

생각보다 비살텐데 ㅡㅡ’ 정말 돈쓰러 온거구나 ㅋ

흔히 손님들에게 잡아주는 방보다는 스퀘어가 크고 게다가 마닐라베이가 보이는 베이뷰다.

” 형 돈 좀 썻네요 진짜 ㅋ “

” ㄴㄴ, ㅋㅋ 하나투어에서 프로모 하는거 내가 잘 낚아 챘지 ㅋㅋ “

” 헐 ㅡㅡ;; 운도 좋으시네 “

” 이거 낚아 채느라고 상담원을 얼마나 꼬셔됬는지. 에휴.. 말도 마라 “

주섬주섬 배낭에 손을 쑤셔 넣더니 메비우스 한보루를 꺼내어 내게 건낸다.

오호!! 완전 오늘 땡쓰네!

내일 약속만 없었더라면 한잔 더 할수 있는건데..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그렇게 내 몸에 해로운 선물을 받아들고룸에서 형님과 담배를 한대 피고있던 중 울리는 문자소리

문자를 확인하고 전화를 거는 형님.

몇마디가 오가더니 형님입에서 ” 딸라가! ” 라는 소리가 나온다.

전화를 끊고 나를 보며 형님은 악마의 미소를 짓는다.

” 왜요? “

” 너도 오늘 운수 대통한 날인가보다 “

” ??? “

” 내파트너 지금 일끝나고 오고있는데~

자기 친구랑 같이 있다고 나보고 누구랑 있냐고 물어서 너랑 있다고 했지.. “

” 근데요? “

” 근데.. 그 같이 오고 있는 친구가 누군지 알아? “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ㅡㅡ; “

” 니 파트너! “

헉!!!! 이건 무슨 럭키 시츄에이션?

믿기지 않는다

” ㅡㅡ;; 뻥치지마요. 끝까지 자기 파트너 올때까지 사람 잡아두고 보낼라고 하고있어… “

” 그건 조금 있으면 알게되겠지 “

아니?? 왜? 내 파트너가 같이 오고있지?나는 에프터 신청한적 없는데..

” 어찌된거예요? “

” ㅋㅋㅋㅋㅋ 아까 내파트너랑 니파트너랑 룸메이트래 ㅋㅋ “

” 근데요? “

” 그래서… 자기 친구도 같이 가도 되냐고 아까 룸에서 물어보는거야 “

” 그래서요? “

” 뭘그래서야 임마 ㅋㅋ 같이 와도 된다고했지 “

” ㅡㅡ;; 2:1로 놀라그랬어요? “

” 아니지.. 너가 약속있는지 몰랐지 나는 끝나고 당연 너랑 나랑 한잔 더할거라 생각했는데? “

” 으이구 “

” 내일 약속 몇신데? “

” 아침 10시요.. “

” 어디서 ? “

” 여기 스카이 라운지에서요 “

” 그럼…. 형 방에서 자고가 “

” ㅡㅡ;; “

엄청난 고민이 밀려온다.

지금 이대로 다시 술판을 벌이게되면 해뜰때까지 먹을것 같은데..

아;; 진짜ㅡㅡ;;모험을 해? 말어? 

그럴 판단도 없이 술은 많이 취해있고..

이미 엎지러진 물..

형님 혼자 두고 가면 분명 내게 실망할게 뻔할텐데..

머리가 복잡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형님 전화기에서 벨소리가 울린다.

전화를 받고 “오케이” 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로비로 내려간다.

잠시 기다리고있으라는 말과함께..

형님이 나가시는걸 확인하고 불같이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를 하고 비치된 스킨을 바르고..

이빨까지 닦는 내 모습을 거울로 보며한심한 생각이 든다.

” 참… 너도 너다 ㅋㅋㅋ “

파트너가 여간 이쁘지 않았더라면..

조금더 많은 고민을 하고 신중히 생각해보았겠지만..

이런 황금같은 기회는 1년에 한두번 있을 법..

그래 기회를 놓치지말자..

내일은 내일생각하자!

사실 내일이 아니라..7시간 뒤에 약속인데..이러고있다.

밖에서 카드 긁히는 소리가 난다

” 삐빅! “

문이열리고 그녀들이 들어온다.

와~! 이것보소! 사복입으니까 더이쁘네 ㅡㅡ;;

형 파트너는 세련된 청바지와 힐을 신고 있고

내파트너는 원피스에 짧은 팬츠를 입고있다.

여실히 들어나는 그녀의 하얀 종아리가 내마음을 다시 설레게 만든다.

두근 두근!

그렇게 1차 마루~ 2차 시저스~ 그리고 3차는 호텔 방안에서 시저스 그녀들과 함께..

술자리가 다시 시작된다.

[ 삐릭 ] 

호텔 문이 열리고 그녀들이 들어온다 . 

형 파트너는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늘씬한 몸매가 확연드러난다. 

우리 리나님은 여신이 따로없구나. 

내 파트너였던 그녀의 이름은 리나다. 

청순한 스타일에 끌리는 나는 지금 리나가 입고있는 스타일에 홀딱 빠진다. 

문을열고 들어와 주위를 살피더니 나를 발견하고 리나가 달려와 

두 손을 내 목뒤로 감으며 ” I miss you “ 라고 말한다. 

이상하게 밀려오는 설렘과 기쁨 그리고 행복까지.. 

환하게 웃으며 내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방으로 오면서 내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형이 장난을 쳤다고 

애교스러운 앙탈을 부린다. 

이렇게 우리다 가까웠었나?

이정도사이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어안이 벙벙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역시.. 데낄라의 마법인가? 

4명이 방에 있으니 방 안이 꽉 찬 느낌이다. 

슬슬 다시 시동 걸려하고 있는 형님. 

저만치 보이는 테이블 위에 아까 가지고 나온 남은 데낄라 반병.. 

부담스럽다 ㅡㅡ^

솔직히 토할것 같다. 

데낄라는 역시 한병 이상 먹는건 좋지 않다. 

” 형님.. 데낄라만 마실려구요?? 안주는?? ” 

” 니가 밖에 나가서 좀 사와..ㅋ ” 

” 이 시간에요 ㅡㅡ? ” 

” 세븐일레븐 가서 좀 사와 ㅋㅋ ” 

이런 쓰발!!! 

밖에 비도 오는데 ㅡㅡ 

일단 시간도 그렇고.. 

이왕 내가 갈 것 같은데 버팅기지 말고 빨리 갔다 와야지 하고 

문을 열고 나갈려고 하는 찰나 리나가 나를 부른다! 

어디가냐고 묻는다 

귀여운 녀석..ㅋㅋ 

요 앞에 세븐일레븐에 안주 사러 간다고 하니

밖에 비온다며 같이가자며 내 팔짱을 낀다. 

앙증맞아!! 

됏다고 혼자 빨리 갔다 온다고 잠깐 기다리고 있으라는데도 팔짱을 끼고 놓지 않는다. 

그래.. 같이 갔다오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내내 뽀뽀 할라그러고 안고 난리가 났다.

애교가 보통이 아니다. 

보통은, ktv 친구들은 테이블에서 이러고 놀다가 손님이랑 나오면 

애교 NO, 귀염 NO, 돌변하기 일수인데.. 

이 친구는 다르다. 

Ktv 있을때보다 더욱 더 나를 챙기고 애교스럽다. 

둘 중 하나겠지.. 

술이 많이 취했거나, 정말 내가 마음에 들었던가.. 

엘리베이터 문을 열리고 로비를 거쳐 나가려는데 

저녁에 잠깐봤던 우리 에코걸이 로비 앞에 서있다. 

이시간에 모하고있지? 

뭐 신경안쓰고 내갈길 가는데 우리 에코걸과 눈이 마주친다. 

” oppa!!~~ !! oops.. sorry.” 

무의식적으로 나를 부르고 옆에 누군가 있는걸 보고 급 쏘리질 ㅋㅋ 

뭐가 미안한지는 모르겠고….

” 야 너 여기서 모하고있어? ” 

손님이 내일 아침일찍 골프 간다고 오늘 수고했다며 일찍 보내주었단다. 

” 알았어 수고했고 딴데 새지말고 집으로 곧장 들어가! ” 

” 응 오빠! ” 

한국말을 어찌나 잘해대는지..;;

가끔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옆에 멀뚱히 서있는 리나도 개의치 않고

에코걸과 애기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밖은 아직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근데 리나의 얼굴이 어둡다. 

왜 이러지? 역시 방금전 상황을 오해 했나보다. 

조그만 우산을 둘이 쓰고 세븐일레븐으로 향하는 동안

살짝 오해를 풀어주니 다시 얼굴이 환해진다. 

아니… 너가 내 여친도 아니고 뭐도 아닌데.. 

왠 질투??ㅋ 역시 술 탓이겠지. 

그래도 귀엽네… 

데낄라는 더 마시고 싶지않고 해서.. 

나 마실 맥주 몇병을 스낵과 구입 후 룸으로 돌아온다.

형 파트너가 문을 열어주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형이 혼자 침대에 누워있다. 

그것도 이불까지 덥고서 ㅡㅡ 

왜저래 진짜 ㅋㅋ 

” 뭐하슈? 츕지도 않구만 ” 

가만 보니 얼굴이 붉어져있다. 

” 설마?? 그 사이에 꽂은건 아니지? 에이.. 설마.. 아니라고 해줘요 ”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 그럼 뭐했는데 그러고있어? 지금 꼴나서 그러고 있는거 다 알아요 ㅋ ” 

” ㅋㅋㅋㅋ 몰라도 돼 새꺄 ” 

이불을 거둘라 하자 그때서야 이실고백을 한다. 

” 노노!! 걷지마! 아직 안풀렸다고!! 그냥 키스했어!! ” 

뭐 키스 가지거 똘똘이가 저렇게 화를 낸단말인가. 

하기야.. 예전 필리핀에서 일했을때나 아무때나 하고싶음 할 수있지.. 

한국 돌아가서야.. 쉽게 욕정은 풀 수 없었을터.. 

가만 생각하니 이해가 간다. 

” 아 오키!! 미안 ㅋㅋ ” 

둘이 그렇게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리나와 형 파트너도 같이 소리내어 웃는다. 

대충 느낌으로 다 아니깐 ㅋ 

조금 진정이 됬는지 침대에서 내려 오는 형님. 

우리모두 형님의 귀염둥이가 진정되었는지 뚫러져라 본다. 

” 헤이!!! , Don’t!!!!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배아파. 

웃겨죽겠다. 

오늘 자리 비켜줘야겠다. 

아주 그냥 막 그냥 꽃혔나보네 .. ㅋㅋ 

분위기 있게 조명 조도를 살짝 내리고,

마닐라 베이가 보이는 창가에 옹기종기 앉아 비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술을 먹기 시작한다.

와 정말.. 데낄라 잘 마시는구나..

그래 마셔라!! 마법의 데낄라!ㅋ

그녀의 앙증을 한껏 올릴수만 있다면 내 너를 사랑하리다 데낄라여 ㅋ

이때까지 순전히 리나가 취해서 나에게 잘 해주는거라 생각했었다.

몇일이 지나고 리나의 진실을 알게되었지만..

여하튼 4명이서 별 애기 하지 않지만.

서로 짝짝이 붙어 앉아 분위기에 취해 술은 들어간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