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생바 체험기 – 8

고지가 바로 저기

8만4천 시작

10만 종료 + 4천 쇼핑 + 6천 특별 외식

목표 지점이 바로 코 앞이다.

전체 금액은 1차 목표인 10만에 도달했지만, 최초 시작 시 본전이 남아있으므로 아직 미션 클리어라고 하지 않겠다.

목표에는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다음 계획을 짜야 한다.

오늘도 테이블에서 기량 점검을 해보았는데 아직은 무리라고 느꼈다.

총알도 아직 든든하지 않고 변수가 많다.

우선 익숙해지기까지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다.

테이블에서의 승부는 상당히 위험하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내가 끌고 가야지만 이길 수 있고 내가 끌려가면 곧 지는 것이다.

2차 목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미니멈 1천 테이블에서 플레이할 계획이다.

다만, 좀 더 익숙해져야 한다.

당분간은 메카닉 Live랑 테이블을 조금씩 병행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보여준 승률과 수익률은 조금 낮아질 듯하다.

오늘의 점검 사항은 일부러 배팅액을 높여보았다.

최고 배팅액은 1만9천을 질렀을 때 졌고 1만을 질렀을 때는 이겼다.

감당할 수준이 많이 올랐다.

그래도 방심하지 말자.

한순간에 바닥을 볼 수 있다.

Travel On 매장에 가서 여행용 작은 가방을 하나 장만했다.

지금 쓰고 있는 가방은 작아서 수납이 불편했는데 이번 가방은 돈이 제법 들어갈 것 같다.

돈을 쓸어 담을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뷔페에 갈 돈 6천은 미리 별도로 챙겨두었다.

며칠 내로 갈 것이다.

마닐라는 온통 APEC 준비로 경찰이 쫙 깔렸다.

덕분에 교통이 엄청나게 불편하다.


9화에 계속